다이어트 1주차와 2주차 눈바디 변화 비교 사진

다이어트 2주 차 기록|계획대로 되지 않아도 괜찮아🌿

다이어트 2주 차 기록.
이번 주는 예상하지 못한 일로 일상이 많이 달라졌다.

수요일 밤, 엄마가 다쳤다는 전화를 받고 병원으로 향했다.
간병이 필요한 상황이라 목요일부터는 평소처럼 식단과 운동을 챙기지 못했다.

걱정도 되고 정신도 없었지만, 이대로 흐지부지하고 싶지는 않았다.
오히려 나의 건강도 더 잘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계획대로 보내지는 못했지만, 그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본 일주일이었다.

아침을 시작하는 작은 루틴

아침의 시작은 늘 비슷했다.

일어나 화장실에 다녀온 뒤 미지근한 물 한 잔을 마시고 영양제를 챙겨 먹었다.
그리고 우리 집 꼬맹이들과 하루를 시작했다.

특별한 건 없지만, 이렇게 나를 챙기는 작은 시간으로 아침을 여는 게 좋았다.

다이어트 2주 차 아침 건강 루틴에 준비한 유기농 야채수와 영양제

체중보다 몸의 변화를 느낀 한 주

매주 월요일에 체중과 눈바디 사진을 찍어 비교하기로 했는데, 연휴였던 지난 월요일에는 깜빡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화요일에 기록했다.

지난주보다 100g이 줄었다. ^^

숫자로 보면 작은 변화지만, 대자연도 끝나고 몸은 한결 가볍게 느껴졌다.
이 100g이 체지방 감소였으면 좋겠다는 작은 바람도 있다.

물론 체중계 숫자만으로는 알 수 없으니, 이번 주는 몸이 조금 더 편안해졌다는 느낌도 함께 기록해 두기로 했다.

다이어트 1주 차와 다이어트 2주 차 눈바디와 체중 비교

운동|기록하고 싶어서 한 번 더 움직였다

이번 주는 지난주보다 운동 기록을 더 열심히 남겼다.

블로그에 기록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니 운동도 조금 더 꾸준히 하게 되는 것 같았다.
기록이 나를 한 번 더 움직이게 해 주었다.

아이들이 등교하거나 등원하지 않는 주말과 연휴에도 아이들은 마당에서 놀고, 나는 그 곁에서 정말 천천히 슬로우 조깅을 했다.
짧게라도 나의 운동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했다.

아이들도 엄마가 운동하는 모습을 좋아했다.
남편까지 함께해 주니 힘들게만 느껴졌던 운동에 즐거운 순간이 생겼다.

이번 주에는 연휴가 끼어 필라테스를 한 번밖에 하지 못한 게 아쉬웠다.
그래도 수업 시간에 선생님과 걷고 뛰면서 뭉친 부위에 관해 이야기하고 스트레칭을 하니 몸이 한결 가벼워졌다.

지난주에는 종아리 통증 때문에 걱정도 됐는데, 이번 주에는 운동 전후로 스트레칭을 더 신경 써서 했다. 지난주보다 통증이 덜 느껴지고 움직임도 조금 편해졌다.

다이어트 2주 차 슬로우 조깅, 필라테스, 걷기 운동 사진

식단|한 끼를 먹어도 조금 더 신경 쓰기

이번 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점심에 일반식을 먹을 때도 한 번 더 생각하게 됐다는 것이다.

“조금 더 건강하게 먹으려면 어떤 게 좋을까?”

파스타를 먹을 때도 소스와 함께 넣는 재료를 신경 써 봤다.
올리브 오일에 간을 가볍게 하고 신선한 채소를 곁들이니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다음에는 다이어트 중에 내가 만들어 먹는 식단과 레시피도 함께 기록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녁은 여전히 가볍게 먹었다.
그렇게 먹은 날에는 더부룩함이 덜하고, 잠자리에 들 때도 몸이 편안하게 느껴졌다.

내 식사를 신경 쓰기 시작하니 자연스럽게 아이들과 가족의 식사도 돌아보게 됐다.
간단한 한 그릇 음식을 먹더라도 어떤 재료를 더하면 좋을지 생각하게 된 것도 작은 변화였다.

먹다가 뒤늦게 찍은 사진이라 조금 어수선하지만, 이것도 나의 솔직한 식단 기록으로 남겼다. ^^

다이어트 2주 차 일주일 식단 모음

목요일부터는 병원에서 보낸 시간

수요일 밤 엄마의 사고 이후, 목요일부터는 평소의 운동과 식단을 이어 가기 어려웠다.

사실 밥다운 밥을 제대로 챙겨 먹지 못했다.
그래도 끼니를 무작정 거르지 않으려고 두유처럼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것도 챙겼다.

병원에서는 가능한 때에 계단을 이용하고 조금이라도 더 걸으려고 노력했다.
따로 운동할 시간을 내기 어려우니 일상에서 움직일 기회를 찾아봤다.

엄마의 병원 생활이 얼마나 길어질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
당분간은 상황에 맞춰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나의 건강도 챙겨 보기로 했다.

다이어트 2주 차 삼성 헬스 활동량 사진

이번 주 새롭게 더한 습관

  • 기록을 조금 더 꼼꼼하게 남겼다.
  • 음식을 고를 때 한 번 더 생각했다.
  • 운동할 여건이 안 되는 날에도 틈틈이 움직이려고 했다.

거창한 변화는 아니지만, 이런 작은 선택들이 조금씩 익숙해졌다.

느낀 점과 아쉬운 점

이번 주는 몸무게가 크게 줄지 않았지만, 속상하거나 좌절하지 않았다.

예전의 나라면 “왜 이렇게 안 빠지지?” 하며 자책했을 것 같다.
이번에는 조급해 하지 않고, 내 몸에 무리 없이 천천히 건강해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마음의 변화도 이번 다이어트를 하면서 얻은 것 중 하나였다.

아쉬운 점은 슬로우 조깅 자세를 한 번 점검 받고 싶다는 것이었다.
운동 중 가벼운 통증이 느껴질 때면 내가 제대로 움직이고 있는지 궁금했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자세도 확인해 보고 싶었다.

갑작스러운 엄마의 사고로 이번 주 계획을 끝까지 이어 가지는 못했다.
지금 가장 바라는 건 엄마가 하루빨리 회복하시는 것이다.

엄마 곁을 지키면서 나의 건강도 놓치지 않고 싶다.
계획대로 되지 않는 주가 있더라도, 이 기록만큼은 꾸준히 이어 가기로 했다.

매일 조금씩 건강해지는 과정, 2주 차 기록을 이렇게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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